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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머니 실화 론스타사건 뜻 조진웅 이하늬

by tis99999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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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머니는 금융사건을 추적하는 검찰 내부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물입니다. 자산가치 70조 원의 은행이 1조 7억 원에 넘어간 사건으로 금융감독원, 대형로펌, 해외펀드회사가 얽혀있는 금융비리를 파헤치는 평검사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블랙머니 포스터

 

블랙머니 줄거리 결말

 

검사 양민혁(조진웅)이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피의자가 자살을 해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의자가 여동생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는 "담당 검사의 성추행으로 힘들다"이고, 이에 양민혁은 성추행 검사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양민혁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고, 피의자는 대한은행의 박수경이며, 피의자인 남자친구 금융감독원 최민혁도 얼마 전에 트럭에 치여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박수경은 70조짜리 은행이 1조 원대에 매각되었다는 팩스를 보낸 사람이고, 최민혁은 해당내용을 상부에 보고한 사람입니다. 이 둘이 꺼림칙하게 죽었다는 사실이 성추행 검사 양민혁으로 모두 덮어지게 된 것입니다. 

 

양민혁은 은행매각 반대 공동위에서 일하는 서권영 변호사(최덕문)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대한은행 법률 대리인인 김나리(이하늬)를 소개받습니다. 양민혁은 김나리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지만 김나리를 단번에 이를 거절합니다. 김나리는 스타펀드 대표를 찾아 블랙머니 사건을 물어보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김나리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양민혁을 돕기로 결심하고 언론에 제보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양민혁 역시 차명계좌를 사용한 사실을 밝히고, 증거를 확보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푸는데 한 발짝 다가갑니다. 

 

대한은행 매각 판결일이 다가오고, 김나리는 불법 매각이라는 증거를 확보하여 현장으로 향합니다. 그때 전 총리인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게 되고, 김나리는 굳은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절차에 불법은 없었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김나리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문자는 일반 매각으로 판결이 난다면 2000억의 이익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블랙머니 실화 

 

영화 시작부에서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영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영화의 실제 모티브가 되는 사건은 '론스타 게이트'입니다. 미국계 사모펀드 인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의 지분 51%와 경영권을 인수, 매각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이 영화 블랙머니의 배경입니다.

 

론스타는 2003년 10월 1조 3834억을 지급하고 외환은행의 지분의 51%를 확보합니다. 원래 해외은행이 우리나라 은행을 인수하려면 BIS 비율이 8% 이하가 되어야 하는데, 이 비율을 금감원과 외환은행이 조작해서 일부러 낮춰줬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결국 론스타는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외환은행을 다시 넘겼고 이 과정에서 4조원의 이익을 얻습니다. 국세청이 론스타가 거둔 이익에 세금을 부과하려 했으나 이 부분에서도 완패당합니다.

 

그리고 론스타는 2015년 5월 한국정부를 상대로 매각 지연에 대해 5조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벌입니다. 매각과정에서 한국정부가 매각을 지연시키는 바람에 낮은 가격에 매각을 하여 론스타가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입니다. 

 

2022년 결국 최종판결이 납니다. 론스타가 요구한 5조원 중 약 2925억 원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입니다. 거기에 지연이자 1천억, 소송비용 470억을 더해 총 4500억 원을 배상해야 합니다. 영화 말미에는 이 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자막이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실제 사건에 검사들은 영화에 나오는 양민혁과 같은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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