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출연진 명대사 류승범 황정민 영화 추천

영화 부당거래는 2010년에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한국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각자의 이익을 위해 불법적인 거래를 하는 인물들의 욕망과 죄악을 그려냅니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당거래 출연진 명대사

 

영화의 주인공은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밀리는 광역수사대 최철기 형사(황정민)입니다. 그는 상부의 지시로 아동 성폭행 살인사건의 범인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조폭 장석구(유해진)와 부당한 거래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검사 주양(류승범)과 대립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들의 부당거래가 어떻게 풀리면서 각자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긴장감 넘치게 보여줍니다. 

 

 

최철기(황정민)는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손해를 보는 형사 역할입니다. 승진을 위해 경찰서장의 비밀스러운 지시를 받아 가짜 범인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스폰서인 장석구(유해진)와 부당한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검사인 주양(류승범)에게 들키고 결국 주변인물들까지 위태롭게 만듭니다. 

 

주양(류승범)은 김양수 회장의 스폰을 받고 움직이는 검사입니다. 자신의 명성과 경력을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증인에게 뇌물을 주는 비양심적인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합니다. 하지만 이동석 사건을 맡으면서 최철기의 부당 행위를 발견하고 그를 고발하려 합니다. 극 중에서 류승범이 "호의가 계속되면은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대사는 지금까지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대사는 극 중 캐릭터가 얼마나 부패하고 이기적인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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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구(유해진)는 조폭 출신으로 현재 해동건설의 대표입니다. 최철기의 부탁을 받아 가짜범인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이 채워지지 않자 최철기를 협박합니다. 

 

부당거래 후기 리뷰

 

부당거래는 박훈정 작가가 각본을 쓴 작품으로 영화 신세계와 같은 누아르 장르에 능숙한 그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한국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비판하면서도 단순한 풍자가 아닌,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관계와 갈등을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인물들은 모두 악인이지만 그들에게도 각자의 사장과 동기가 있고, 그들의 행동에도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영화는 이들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면을 보여줍니다. 

 

부당거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황정민은 말이 없고 표정이 무뚝뚝한 최철기 형사를 연기하지만 그가 겪는 내적인 갈등과 고민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해진은 건달출신의 건설업자 장석구를 연기하며, 인간의 교활함과 비겁함을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마동석, 정만식 등의 조연배우들도 영화의 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한국사회의 암울한 현실을 드러내면서도 재미와 몰입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강자만이 살아남는 동물의 왕국과 같은 세상을 보여주면서도 양심과 도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부당거래 줄거리와 결말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합니다. 결국 무고한 사람까지 죽게 만들자 대통령이 사건에 직접 개입합니다. 경찰은 어떤 방법으로든 범인을 잡아야 합니다. 그러던 중 광역수사대 최철기 반장(황정민)이 전담 수사관으로 지목됩니다. 최철기는 경찰대 출신이 아니고, 3번이나 진급에 실패한 인물입니다. 결국 서장의 설득과 회유에 승진을 위해 부당한 거래를 하기로 합니다. 최철기는 스폰서인 해동건설 장석구(유해진)의 도움으로 가짜범인 이동석(우정국)을 만들어내고, 범인을 잡았다는 대국민 발표를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맡은 검사 주양(류승범)은 최철기와 장석구의 비리를 의심하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주양은 태경그룹 김 회장(조영진)과 스폰관계에 있으며 최철기가 김 회장을 구속시킨 것을 알고 분노합니다. 주양은 최철기의 뒤를 캐다가 이동석이 가짜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최철기에게 압박을 가합니다. 최철기는 어쩔 수 없이 주양과 화해를 하고 부당거래를 계속 진행하려 합니다. 

 

그러나 최철기는 주양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장석구를 제거하려 합니다. 그는 장석구의 부하인 수일을 불러서 함께 처리하려 하지만, 경찰 후배인 대회(마동석)가 나타나 이를 말리려고 합니다. 그들은 총격전을 벌이다가 대호가 죽고, 수일도 죽습니다. 최철기는 현장을 조작하고 도망칩니다. 

 

최철기의 동료들은 이 사건을 파헤치다 최철기가 가짜 범인을 만들었고, 진짜 범인이 이동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동석은 아동 성추행 전과자로 자신의 지적장애가 있는 아내를 이용해 알리바이를 조작했던 것입니다.